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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28일 토요일

팅커 테일러 솔져 스파이 (Tinker Tailor Soldier Spy, 2011) - 쓸쓸한 스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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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한 스파이 영화




전체적으로 쓸쓸하고 차갑다

내용은 가득차 있지만 느릿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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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발생 과정이 압축되어있고  

시간적 배치도 초반에는 혼란스럽다 

현재와 과거의 구분을 크게 두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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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색출의 큰 줄거리 안에서 

첩보부의 즐거웠던 부분을 중간중간에 삽입한 후

그곳을 떠난 자들을 통해 떠나버린 시절을 그리워함을

보여준다


이들이 애정을 갖는것은 조국인지 기관인지 

스파이가 배신한 것은 국가인지 조직인지

아니면 개인인지 알 수 없다



 첩보물을 통해서 국가나 논리가 아닌

사람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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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27일 금요일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전성시대 2011 - 비열한 거리에 던져진 로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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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얼매나 좋은 세상이고"

라인 타기의 진수를 보여주는 주인공

영화에서 주인공은 가족들을 위해 좋은 직장 좋은 부서를 로비를 통해 얻어내지만 
조직의 논리, 힘 있는자에 의해서 쫓겨나게된다

힘을 얻기 위함이라면 어떤 기회도 붙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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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주인공이 어떻게 점점 더 강한 상대를 로비해가는지

어떤 힘을 얻어가는지를 재미있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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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들의 캐릭터의 힘으로 극을 끌고간다

대통령도 로비해야된다면 할 수 있을것도 같은 주인공의

비열한 거리에서 살아남기

처세술영화 보기도 애매한 갱스터 무비라 보기에도 애매한 

반달 영화

재미는 분명 있는데 구성이 조금 아쉽다






2012년 1월 25일 수요일

부러진 화살 2011 - 비열한 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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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재판입니까 개판이지"


코미디 아닌 코미디

대한민국 현실의 축약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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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의 배경은 익히 모두 알고있을 석궁사건을 재구성하였다 

그런데 이정도로 모르고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언론의 중요성과 우리가 깨어있어야할 필요성을 

동시에 느끼게 해주었다 

영화는 여러부분에서 이야기를 첨가를하고 재구성하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법정부분은 녹취록을 토대로 구성하였다고 한다

이제껏 우리가 생각해왔던 법정드라마가아닌 

날이 바짝선 블랙코미디 한편을 볼 수 있다 

허구로 만들려해도 이보다 더 분노하게만들고 통쾌하게만들고 안타깝게 만들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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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영과 문성근의 연기는 훌륭하다 

이들이 한 축을 확실하게 잡아준 덕에 

우리의 안타까움은 배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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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문이불여일견 

이 코미디 아닌 코미디가

현실 고발 영화를 넘어 우리 맘속 깊히

무언가를 심었다면 그것은 모두 

안성기씨 덕이다 

2012 프로야구 각 구단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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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